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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가는 자전거 픽시

얼마전 자전거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척 보기에도 스타일리시한 한 청년이 단촐하고 가벼운 느낌이 드는 자전거를 막 타려고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뒷바퀴쪽을 보는 순간 이게 바로 픽시(Fixie)구나 하고 눈치챘지요. 그 청년은 한손으로 자전거를 앞뒤로 움직여보더니 휙 달려나가더군요. 자전거에 관심을 가지고 리서치를 하던 무렵 픽시 자전...

스포츠의 날

오늘은 일본의 휴일인 스포츠의 날. 별 다른 이벤트에 참석하는 대신 오늘은 자전거를 실컷 탔다. 태풍이 씻어낸 하늘은 파랗게 맑았고 태양은 뜨거웠다.

사진 두장

점심때 마르코를 만나 멘야 코지(こうじ)에서 라멘을 먹었다. 위 사진은 코지는 아니고 처음 카시와에 도착했을 무렵 좋아하던 호카이도 스타일 라멘가게 (호카이도 라-멘, 히므로 ひむろ). 요즘은 뜸했는데 가게는 여전했다. 조만간 들러봐야지. 아래 사진은 카시와역 서쪽에서 동쪽으로 "넘어가는" 고가위에서 찍은 것. 자전거 2X4단으로 고가를 올...

자전거 기어를 만지다

이론물리학자는 실험을 해서는 안되는 존재로 알려져있다. "파울리 원리 (Pauli Principle) "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파울리는 기차를 타고 그 도시를 지나가는 것 만으로도 CERN의 실험실에 오작동을 불러일으켰다지만 다행히 나는 자전거 기어를 고장나게 하는 정도로 그쳤다. 실은 무지로부터 일이 시작되었다. 자전거의 기어를 조절하는 케...

비가 와도 달린다: 테가누마 완주!

드디어 테가누마 호수의 북쪽 코스로 돌아오는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아침에 비가 와서 오늘은 못나가나 했는데 오후가 되자 해는 나지 않았지만 비는 그쳤고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날씨가 되더군요. 오늘도 중간에 몇 킬로미터 정도가 빠졌지만 아무튼 대략 전체 코스가 기록되었습니다. 지명이 좀 더 잘 보이는 버전.(누르면 커져요) ...

오늘도 달린다

점심 때 카시와 역 근처의 맛있는 라멘집 "멘야 코지"에서 IPMU 라멘클럽 미팅이 있었다. 돈코츠 국물이 진하고 좀 굵은 면발이 굉장히 탄력이 있어서 다들 좋아하는 곳이다. 그리고 캠퍼스까지 달렸다! 아래는 성적표. 아무래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니라서 높은 속도를 내지는 못했지만 GPS가 수신못한 구간이 없이 데이터는 잘 나왔다. ...

자전거타기+GPS

애플아이폰 어플리케이션 MotionX-GPS라는 무료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사용해 보았다. Link: MotionX-GPS 아래 지도는 오늘 자전거로 움직인 경로인데 보시다시피 중간중간 GPS 신호를 제대로 못잡아서 대체로 엉망이다. View Larger Map 아무튼 기록된 부분에서 측정된 결과는 다음과...

전문가가 많은 대한민국

이런 저런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온라인 동호회들이 참 많다. 전문지식을 가지고 상당한 수준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정성스레 취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말하자면 어설프게 설렁설렁 즐기는 수준이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그들인데 물론 돈도 솔찮게 들 것이라는 건 명백해보인다. 그런데...

나흘 연속 자전거를 30킬로씩 타다.

1. 로드 바이크로 제대로 다니시는 분들께야 30킬로가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저같은 초보 라이더에겐 나름 도전이었답니다. 그리 힘들진 않았고 재밌었습니다. 실은 며칠전 우연히 (진짜 우연히) 발견한 키타카시와역 근처 호수가 라이딩 코스가 너무 좋아서 나흘 연속으로 달렸어요. 동경대 휴가인 목, 금 낮부터 땡볕에 탔더니 검게 타버렸지만 그래도 ...

장마가 시작되고 자전거를 사다

오늘 드디어 벼르던 자전거 구입을 감행했다. 눈에 도장을 찍어둔 Merida의 Grandroad가 결국 내 소유가 된 것. 10킬로그램대의 가벼운 차체에 시마노의 8*3단 기어를 갖춘 이 녀석은 하이엔드급은 아니지만 나름 존재감이 있는 잘 만들어진 자전거라는 생각이 든다. 산요제 LED가 3알이 박힌 헤드라이트 LK-K404A와 일본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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