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한국말 할 줄 아실 것 같은데 .."
충돌의 여왕: "아! 반가워요. 물론 한국말을 할 줄 알죠. 한국분이 한 분 계신 건 알고 있었어요. 국적들을 좍 리뷰를 했거든요"
충돌의 여왕: "아! 반가워요. 물론 한국말을 할 줄 알죠. 한국분이 한 분 계신 건 알고 있었어요. 국적들을 좍 리뷰를 했거든요"
IPMU의 외부 어드바이스 커미티의 멤버로 오신 김영기 박사님을 뵙고 나눈 인사다. 영어로 10분쯤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한국 사람이 또 있어요?"라고 한국말로 물으신다.
화요일 ACP 세미나 (Astro + Cosmology + Particle Physics 연합 세미나) 발표를 해주셨는데 발표 전에 잠시 가서 인사를 나눴다. "한국에선 충돌의 여왕이라고 불리시는데 아세요?"라는 질문엔 "아마 디스커버리에 나온 기사 때문인 것 같은데요"라는 답을 주신 김박사님은 아담한 체구에 당당한 목소리를 가진 분이셨다.
페르미 연구소의 테바트론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너지 충돌 실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곧 LHC가 가동되면 '세계 최고'라는 수사는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겠지만 top quark를 발견한 연구소라는 업적은 영원히 남을 것이고 LHC 일정이 늦춰지는 가운데 힉스 입자의 존재 증거를 찾는 경쟁에서 테바트론은 여전히 제 1선에 있다. LHC의 2gamma냐 테바트론의 2b냐의 경쟁이 지금 가장 볼만한 경쟁중 하나다.
2011년 이후 테바트론의 갈길에 대해 high-intensity 양성자 빔을 만들어내는 "Project -x"를 페르미 연구소의 물리학자들이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충돌의 여왕의 메세지였다. 일단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그 후 중성미자 실험과 더 나아가 muon 충돌 실험으로 그 응용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 좀 더 길게 본 비전인데 여전히 갈길이 멀어보이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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