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 물리 이야기



11월 1일로 동경대 数物連携宇宙研究機構(제가 이렇게 한자로 썼던 적이 있던가요?)에 부임한지 꼭 1년이 되었습니다.

뭐야 벌써 일년? 만감이 교차합니다.

신종플루감염자가 나와서 한동안 중지되었던 티타임이 오늘부터 다시 시작된다고 하고,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새 건물도 이제 막바지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1월 이사 계획인데 아마도 차질이 없을 것 같으네요.

자..이제 11월 -12월 중순 계획표입니다. 놀라지 마시길.

다음주엔 QCD/BSM이라는 제목의 포커스위크 프로그램이 있고, 저도 발표를 합니다. 아직 계산이 끝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어디까지 발표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번주가 바쁠 것 같습니다. "학회는 다가오고 계산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의 짜릿함을 느끼는 한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그 다음주부터 2주간 스탠포드 선형가속기 연구소 (SLAC) 방문하고 그 사이에 UC Davis에서 있을 학회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역시 같은 내용 -아마도 좀 더 준비된 계산 결과를 가지고-으로 발표할 생각입니다. 11월 30-12월 4일 리쿄대학에서 있을 일본 중력학회에서 발표를 하고 (제 톡은 12월 1일), 12월3-5일 부산대에서 있을 워크숍에서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12월 7일-11일에는 암흑물질 포커스위크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거 좀 무리한 계획이 아닌지 걱정이 되는데 아무튼 해보는데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부디 응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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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cosmo 2009/11/02 13:13 # 답글

    와우! 정말 빡빡한 일정이네요. 계산 잘 마무리 하시고, 발표 일정도 잘 소화해 내시길 바랍니다!
  • 루이 2009/11/02 13:40 # 답글

    12월에 다시 부산에 오시는군요. 기대됩니다.
  • Yuki37 2009/11/02 15:45 # 답글

    다행히 크리스마스 전에 일정이 끝나시는 군요. 몇 배로 홀가분한 크리스마스 휴가가 되실것 같아요^^ 간밧떼구다사이!!
  • 도원 2009/11/02 17:34 # 답글

    응원을 보냅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역사지만, 저렇게 연구소에서 "부임"이란 단어를 썼다가 상사에게 한 소리 들은 기억이 나네요.
    연구소 연구원은 부임이란 말을 쓰면 안된답니까? 마인드가 그 모양이에요. 참고 하시길...
  • 루이 2009/11/02 17:45 #

    언젠가 일본 드라마에서 일반 직원은 "사직서"를 내는 것이지 "사표"를 쓰는 게 아니라고 상사가 부하에게 한 소리 하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 운향목 2009/11/02 22:20 # 답글

    12월에 '과학밸리로 대동단결!'은 부산에서 열리는건가요!
  • 2009/11/03 16:3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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