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MI+HESS 물리 이야기

일단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아래는 페르미에서 내놓은 공식 그래프입니다.

paper on arXiv:



대략 100 GeV이상-1000 GeV 영역에서 '표준 모형'과 확연하게 불일치하는 데이터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ATIC에서 발견을 주장했던 '피크' 보다는 훨씬 부드럽고 완만하게 이상이 생겼다가 다시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20 GeV-1000 GeV 영역에서 훨씬 많은 그래서 통계적으로 더욱 유의미한 데이터이기 때문에 ATIC의 결과가 Fermi에서 부정되었다고 볼 수있겠습니다. (하지만 ATIC 측에서는 페르미의 에너지 레졸루션에 이의를 제기하고 피크가 완만한 이상으로 나온것이 이상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흥미롭게도 HESS에서도 기다렸다는 듯 전자+반전자에 대한 340GeV 이상 영역의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Fermi와는 모순이 없지만 역시 ATIC의 '피크'와는 합치하지 않고 1000 GeV 아래부터 줄어드는 '드롭'은 확인됩니다.

paper on arXiv



따라서 Fermi+HESS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

1. ATIC의 피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수백 GeV 영역에 전자+반전자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소스가 있다는 것은 확인되었다.

2. 그 소스로 부터 나온 전자+반전자는 대략 1000 GeV 부근에서 지수적으로 감소한다.

2. 하지만 암흑물질, 펄사, 수퍼노바 등등 어느 쪽인지 확실하게 판단만큼 데이터가 좋지는 않다. 여전히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미 제 2 라운드가 시작되었고 데이터 발표 다음날 3편의 이론 논문이 쏟아져 나온 만큼 (데이터가 새어나갔다는 증거..2 시그마 컨피던스 레벨 :-) 이미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어요.

FERMI의 논문은 5월 4일 PRL에 이미 출간되었습니다.

덧글

  • 2009/05/07 14:5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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