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살아가는 이야기

아무래도 연말이 다가오다보니 바쁘다.

"연말까지" 끝내고 싶은 일을 만들어 두고 스스로를 조이는 덕분에 굉장히 시간이 없고 스스로 쫓긴다고 느낀다. 사실 그럴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는데..하는 생각도 들지만 뭐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있다.

이번주에 두어가지 일이 있다.

17일, 우선 중요한 일이 이사하는 것. 이제까지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결국 "맨숀"을 하나 얻었다. 연말을 한국에서 보낼 계획이라 이사를 하고 며칠 밖에 머무르지 못하겠지만 아무튼 드디어 호텔이 아닌 진짜 주소가 생긴다. 여행자 기분은 여기까지. 오후엔 가스 연결하고, 전기연결하고, 수도 연결하고, 인터넷 연결하고 등등을 할 예정이다. 도와주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일본어 한마디 못하지만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 nw 선배님께서 오시는 날도 이날.

18일, 시청에 가서 새 주소로 바꾸고, 은행가서 계좌를 열 예정이다. 1시에 통역을 도와주실 분과 만나기로 했다. 나이토 아주머니가 아닐까 생각하는 중인데 너무너무 고마운 분이다. 아래는 아주머니께서 그려주신 집 주변 약도. 이건 그냥 친절하다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전달되는 감동의 한장이라고 하고싶다.



19일, 18-19일 텍사스에서 에이치로 코마스가 방문한다. 지난번 의문을 가지고 있던 문제에 대해 한 번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20일, 한국으로 가서 연말-연초까지 머물 생각이다. 고등과학원 방문예정이 있고, 29일 세미나가 잡혀있다. 아직 노트북 컴퓨터가 안와서 좀 조급한 마음이 들고, Mathematica 인스톨용 시디를 받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인데 아무튼 떠나기 전에 이 정도까지는 일을 끝내놓아야 안심이 될텐데 약간 걱정이다.

바쁘긴 한데, 그리고 마음도 좀 조급하긴 한데 그래도 기분 좋게 있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마 소파를 좀 좋은 걸로 사면 마음이 풀리지 않을까 생각하는 중.. -_-;;

덧글

  • 루이 2008/12/15 22:00 # 답글

    29일 고등과학원은 거의 작은 워크샵 수준이네요. 세미나가 네 개나 예정되어 있네...
  • cosmo 2008/12/15 22:05 # 답글

    저희 사부는 세미나 하시나요? 코마스->코마츠
  • 2008/12/15 23:1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moonslake 2008/12/16 10:59 # 답글

    연말...누구나 바쁘고 누구나 쫓기는 듯한 시기지요. 언제쯤되면 연말이 여유롭다고 느낄 수 있을지... ^^;;
  • 도원 2008/12/18 11:43 # 답글

    에이치로가 월요일에 우리 연구소에서 강연하기로 되어 있는데, 음.. 그 전에 거길 들렀군요.
  • cosmo 2008/12/22 22:44 #

    월요일에 톡 한 사람은 제 선생님이 아니라 저였지요. ^^;;
  • 2008/12/19 15:13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8/12/22 03:52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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