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만(Richard Feynman), 베켄슈타인(Jacob Beckenstein), 마이스너(Charles Misner), 쏜(Kip Thorne), 와이트먼(Athur Wightman), 언루(Unruh)를 비롯한 대단한 물리학자들을 길러내기도 한 위대한 Relativist, 이론물리학자, 스승 휠러(John Archibald Wheeler) 선생께서 지난 13일 폐렴으로 별세하셨다고 합니다.

John Archibald Wheeler (June 9, 1911- Apr 13, 2008)
'전화번호부'로 알려진 그의 유명한 교과서 [중력, Gravitation]가 제 책장 한켠을 묵직하게 자리하고 제가 공부해온 긴 시간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그의 사망 소식은 참 슬픕니다.
1967년 NASA의 고다드 우주 연구소(Goddard Institute of Space Study, GISS)에서 있었던 강연회에서 휠러(John Archibald Wheeler)는 오늘날 우리가 블랙홀(black hole)로 부르는 대상에게 처음으로 '블랙홀'이라는 이름을 부여합니다. 제가 최근 읽고있는 아직 제목을 밝힐 수 없는 한 책 (^^)에 따르면 피지컬 리뷰의 편집자는 이 (천박한) 용어의 사용을 거부했지만, 휠러 선생은 끝까지 싸웠고 결국 출간시키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블랙홀은 대머리 (Black hole has no hair)"라는 멋진 말로 블랙홀의 유일성을 표현한 사람도 바로 휠러였죠.
`우주의 파동함수'를 기술하는 휠러-드윗 방정식(Wheeler-DeWitt eq.), Nuclear Fission, Wormhole 등 그로부터 비롯한 물리학 발전의 발자취들은 오랫동안 기억되리라고 확신합니다.
**관련기사 읽기: Scientific American

'전화번호부'로 알려진 그의 유명한 교과서 [중력, Gravitation]가 제 책장 한켠을 묵직하게 자리하고 제가 공부해온 긴 시간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그의 사망 소식은 참 슬픕니다.
1967년 NASA의 고다드 우주 연구소(Goddard Institute of Space Study, GISS)에서 있었던 강연회에서 휠러(John Archibald Wheeler)는 오늘날 우리가 블랙홀(black hole)로 부르는 대상에게 처음으로 '블랙홀'이라는 이름을 부여합니다. 제가 최근 읽고있는 아직 제목을 밝힐 수 없는 한 책 (^^)에 따르면 피지컬 리뷰의 편집자는 이 (천박한) 용어의 사용을 거부했지만, 휠러 선생은 끝까지 싸웠고 결국 출간시키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블랙홀은 대머리 (Black hole has no hair)"라는 멋진 말로 블랙홀의 유일성을 표현한 사람도 바로 휠러였죠.
`우주의 파동함수'를 기술하는 휠러-드윗 방정식(Wheeler-DeWitt eq.), Nuclear Fission, Wormhole 등 그로부터 비롯한 물리학 발전의 발자취들은 오랫동안 기억되리라고 확신합니다.
**관련기사 읽기: Scientific American
태그 : 물리학자






덧글
바죠 2008/04/15 07:37 # 답글
매우 우수한 제자들을 길러내신 아주 특별한 그리고 훌륭한 선생님이시고 물리학자이십니다. 진정, 우주 곁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다음엇지 2008/04/15 08:28 # 답글
파인만의 지도교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11년 생이시면 나이가 7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군요. 아서 클라크에 이어서 또 한 분 우주에 대한 거인께서 우주로 돌아 가셨군요.
ExtraD 2008/04/15 09:12 # 답글
바죠님,자신이 훌륭한 물리학자일 뿐 아니라 훌륭한 스승이었던 분이라 참 본받고 싶습니다.
ExtraD 2008/04/15 09:13 # 답글
다음엇지님,파인만의 지도교수가 맞으세요. 첫번째 학생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학생을 만나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bhoonkim 2008/04/15 10:20 # 답글
우주론 입자물리 같은 거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고 다니는 Gravitation의 저자가 저분이었군요.. 그 묵직함을 보고 저건 마치 전기의 Jackson인가보군 하고 생각했습니다.. 물리학의 세기를 풍미했던 물리학자들이 하나둘 떠나가네요...
ExtraD 2008/04/15 10:22 # 답글
bhoonkim님,아마 '들고 다니'지는 못할걸요. ^^
jh 2008/04/15 12:21 # 삭제 답글
MTW의 중력 책은 그 자체로 중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죠 2008/04/15 13:12 # 삭제 답글
jh>> 정말 제대로 책의 두께를 잘 설명하신것 같습니다.
치호 2008/04/16 01:28 # 답글
그 괴물 같으면서 중간에 그림이 풍부한 ㅎㅎ Gravitation 책 생각나네요.그런 책을 집필할 수 있었던 것도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