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암흑물질 탐색의 위기 물리 이야기

지난 4월 서울대 김선기 교수님이 이끄는 "김씨들"(KIMS: Korea Invisible Mass Search)팀은 암흑물질과 핵입자 사이의 상호작용의 세기를 측정하는 실험의 최신 성과를 아카이브에 발표했고 이 논문은 곧 Physical Review Letters에 실리게 되었다.

http://arxiv.org/abs/0704.0423

이 논문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탈리아의 경쟁력있는 다마(DAMA) 연구팀이 몇 해전 발표한 "암흑물질의 신호"에 대한 논란은 완전히 불식시키는 결정적인 실험결과를 "김씨들"이 보여주었기 때문이며, 특히 Ti 크리스털을 이용한 "김씨들"의 암흑물질 검출장치는 "스핀의 영향을 받는" 암흑물질-핵입자의 상호작용에 관한한 가장 정밀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KIMS의 김선기 교수님)


암흑물질 찾기 경쟁에서 후발 주자인 "김씨들"이 이제 세계 최고의 성과를 내는 실험 그룹이 되기 까지 얼마나 큰 노력을 해왔는지는 내가 대학원생 시절 당시 연구하고 있던 초대칭 이론에서의 암흑물질에 대한 이론적 계산 결과를 소개하는 기회를 얻어 세미나 발표를 하기 위해 "김씨들"의 내부 미팅에 참석했던 짧은 시간 동안에도 너무나 잘 목격할 수 있었다. 가장 정밀한 암흑물질 검출기를 만드는데는 저온+초 고순도 크리스털+초 정밀 일렉트로닉스 등과 더불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노이즈를 없애기 위해 지하에서 실험을 해야하는 어려움을 모두 극복해야 했던 것이다.

자..이런 "김씨들"에 대한 대한민국의 보답은?

첫째로, "김씨들"이 받고 있던 "창의 연구단 사업" 연구비 중단

둘째로, 우수과학연구센터(SRC) 선정 탈락

한심하기 짝이 없는 현행 '업적 평가 시스템' 내에서 사이언스나 네이쳐 따위의 잡지에 별 관심이 없이 정통 물리학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 할 수 밖에 없었던 "김씨들"은 이 보답의 결과로 전기료 연체자 신세가 될 수 밖에 없었고 실험 자체의 존속이 크게 위협받게 되었다. (관련기사, 동아사이언스)

한국의 입자물리학자들이 외국의 큰 실험들을 '도와주러' 외국을 전전할 수 밖에 없었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노력의 첫번째 성과물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서는 안된다. 이건 아니다. 정말 이건 아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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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날씨좋다 2007/10/12 08:46 #

    아아 대한민국 제발...o<-<
  • BigTrain 2007/10/12 08:55 #

    이건 정말 아닌데요... ㅡㅜ 참... 답답하네요. ㅜㅜ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07/10/12 09:05 #

    참 그렇군요...너무 작은 나라 한국...
  • 死海文書 2007/10/12 09:15 #

    ... 과학기술 육성한다면서?

  • 우기 2007/10/12 09:20 #

    가슴이 답답합니다.

    언제쯤 우리는 과학정책을 과학자가 할 수 있을까요.

    아니 적어도 과학을 이해할 수 있는 행정인이라도 가질 순 없을까요.
  • Dataman 2007/10/12 09:26 #

    "PRL? 그거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 다음엇지 2007/10/12 09:28 #

    안전모 쓰신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진짜 안전모는 언제나 씌워 드릴 수 있을까요.
  • Eclipsia 2007/10/12 09:36 #

    업적평가시스템...-_- 정말 실험하는 현장에 대해서 아는게 없는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 심하게 티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실험을 계속할 수 있어야 할텐데요..T-T...
  • bookworm 2007/10/12 09:36 # 삭제

    이러면서 뭘 과학, 공학을 우대한다는 건지. 눈치 안 보시는 분들은 이미 다 외국으로 떠났더이다.
  • 그란덴 2007/10/12 10:07 # 삭제

    한국이 작거나 그런 문제도 아니군요. 이건 행정이 일단 거꾸로 돌아간다는 말밖에는 -ㅅ-;;
  • snowall 2007/10/12 10:17 # 삭제

    노벨상 받을수도 있다고 옆구리 찔러줘야 아나봐요...
    사실 노벨상이랑 상관 없이, 대단한 업적인데 말이죠.
  • 파파울프 2007/10/12 10:57 #

    그러니까요... BK때도 그랬지만 우리나라는 이공계 지원을 무슨 초자기구 정도 사주면 그만인걸로 알고 있다니까요. 거다가 그나마 준 돈도 공정분배니 뭐니 해가며 나눠먹기로 쓰니 정작 중요하고 값비싼 기기는 들여 놓지도 못하고... 대한민국 이공계 꼴이 말이 아닙니다.
  • 세뇌 2007/10/12 11:02 #

    이공계 출신을 국회로 보냅시다 -_-
  • 고전압 2007/10/12 11:10 #

    순수 이론물리 분야라 국가에 돌아올 실익 자체는 매우 작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정 하려는 사람은 외국으로 놔주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연구분야만 육성하려는 정책을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하지만 어떤 응용분야든 기초분야의 큰 틀에서만 성립될 수 있으며, 진짜로 돈 되는 연구는 전혀 관련 없어 보이던 곳에서 단서가 튀어나온 예가 많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결국 나라 작은 탓인 것 같네요.
  • 됴취네뷔 2007/10/12 11:11 #

    업정평가시스탬 솔직이 그거 왜만든건지
  • 도시조 2007/10/12 11:11 #

    /혈압. 이래서 과학도는 죽으라고....
  • 어부 2007/10/12 11:23 #

    어헉.,.........
  • 기니만 2007/10/12 11:28 #

    트랙백 한번 읽어보시고 리플들 달아봅시다. -_-
  • pseudo 2007/10/12 11:34 # 삭제

    트랙백 읽어 봤는데 별로 판단은 달라지지 않는군요. 물리학과 생물학, 화학이 어떻게 같은 선에서 경쟁할 수 있으며 사이언스에 논문이 실렸다면 짤리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말은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PRL이 사이언스보다 허접한 저널이라서 당연한 결과라는 건지?
  • pseudo 2007/10/12 11:40 # 삭제

    천문학을 산업 연구로 분류해달라는 게 아니라 서로 전혀 다른 분야들을 기초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묶어 일괄적인 잣대로 평가내리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기린아님의 트랙백은 현장과학자들이 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일을 했다고 재확인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 시퍼렁어 2007/10/12 12:22 # 삭제

    저는 이나라에 미련 없습니다. 김교수님도 외국에서 충분히 좋아하실텐데 이민가시죠 저는 그것에 대해 오히려 반색할겁니다. 개인의 이상이 국가와 합치 되지 못한다면 개인은 그 국가를 바꿀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이상과 합치될 국가는 얼마든지 외국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sonnet 2007/10/12 12:22 #

    pseudo/ 현장과학자들이 해달라는 시스템은 구체적으로 뭔가요? 지난 12년간 여덟 번 정부출연사업에서 일했던 제 경험으로 보면 필드를 잘게 쪼개는 시스템은 크게 뭉뚱그리는 것 못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학제간 연구들이 큰 타격을 받게 되지요.
  • a 2007/10/12 12:40 # 삭제

    성과가 신통찮은 연구를 자르는 건 당연하지만 세계최정상급의 성과가 하위15%에 들어간게 올바른 선정기준인지 의문입니다.
  • 꼬깔 2007/10/12 12:55 #

    에휴...
  • 와 거꾸로가네 2007/10/12 12:56 # 삭제

    할말이없네요
  • 고전압 2007/10/12 12:56 #

    sonnet// 그렇죠. 요새는 학제간 연구가 대세인데.
  • ciel 2007/10/12 13:01 #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이전부터 생각해온 거지만, 한국정부의 지원만으로 연구가 어려운 현실인만큼, 공동 PI제를 활용해서 해외대학이나 연구소와의 연계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연구자금의 루트를 여러 개 확보하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 aaa 2007/10/12 13:06 # 삭제

    원래 익명 안 쓰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이 -.-..
    저분은 이민을 추천. 미국이나 여러 나라에서 대환영할듯.
    이딴 나라 미련 가질 필요 없습니다. 애국심은 개나 주라지요.
    개도 대접을 받아야 충성을 보입니다. 발길질 해대는 주인에겐 이빨을 보이지요
  • 티드&이르 2007/10/12 13:07 # 삭제

    리플도 역시 글이다보니 개인의 주관에 의해 쓰이는 경우가 많군요.
  • jh 2007/10/12 13:16 # 삭제

    매우 황당하군요..;;
  • Chion 2007/10/12 13:24 #

    어떤 의견이 있으면 그에 반대되는 의견도 바로 읽을 수 있다는 건 참 좋네요
    트랙백도 읽고 생각해 보긴 하는데...

    평가 자체는 사실 상업화든 논문성과든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할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긴 합니다. 그걸 무시하는 건 결국 거짓말 치고 뻥튀기하는 능력에 따라 연구비 타내기가 쉬워지는 그런 결과를 낼 수도 있긴 하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그 수많은 분야들에 일률적인 평가를 매길 수밖에 없는 건 평가라는 것의 어쩔 수 없는 태생적 단점이라고밖에 할 수가 없겠네요
    연구 중간 평가에서 어떤 건 유지되고 어떤 건 탈락하고 어떤 건 신규진입할 수 있다는 건 동일 선상에서 놓고 비교할 수 있을 때 공정성이 확보되겠죠. 위의 사례 같은걸 보면 1년에 끽해야 1-2편. 그리고 낸다고 바로 사이언스나 네이처 같은 곳에 낼 수 있을까요? 뭐 현 체제를 따라야 연구비를 타고, 그 논문 갯수로 사업단 선정 평가에서 평가 점수를 유지하려면 사실 그런 저널을 고려했어야 합니다만....

    성과가 자주 나오기 힘든 성격의 연구인데도 사이언스에도 못 냈으니까 이 연구가 탈락하는 건 당연하다... 라고 하는 건 그냥 '그 연구 하지 마라' 지요. 학계 수위를 달리는 분의 논문이 사이언스에 못올라가고. 논문 갯수도 딸리고. 아예 이 암흑물질이란 분야의 연구는 필요없다.. 라는 논리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 정보만 보고서는 다른 그룹들이 사이언스나 네이처 같은 저널에 논문을 내는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이것이 미래에 큰 기여를 할 분야인지 아닌지는 현재로서는 모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광산을 캐서 곡괭이질 한번에 암석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뭐 어쨌건 10년을 바라보고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은 현 체제에선 거의 나올 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진짜 이민이라도 가셔야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cosmo 2007/10/12 13:49 #

    허걱. 이런 것 보면 정말 한국 들어가기가 겁납니다. -.-;;
  • 사혈 2007/10/12 14:03 #

    여기에 엊그제인가 신문에서 봤던. 통일부 묻지마 예산 4천억(?) 신청- 비스무리했던 글이 오버랩되면서. 살짝 울컥하네요..
  • sonnet 2007/10/12 14:46 #

    사실 이 건 자체는 제도개선으로 소화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 정도 여론을 태운 다음 합당한 내용이라면 대기업회장 같은 독지가가 떡 나서서 연구비를 떠안아 주고 위기를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억울한 사례가 한번 나올 때마다 위인설관하듯이 제도를 고칠 수도 없는 노릇 아닙니까.
  • 몽둥이 2007/10/12 16:26 # 삭제

    그냥 외국으로 나가셔서 해외에서라도 연구를 계속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못할바엔 전인류를 위해라도 일하셔서 꿈을 이루시길 바래요 이 꼴통정부는 이미 글러먹었습니다 모든 걸 망치고 인재를 짓밟다가 마침내 뿌리까지 뽑을 겁니다
  • dana 2007/10/12 16:54 # 삭제

    여러가지 논의가 많네요. 향후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발전적인 토론이 될 수 있다면 좋은 일이겠지요. 하지만, 서로의 상황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계속 평행선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사이언스나 네이처 등이 기초과학 분야의 공인된 저명 학술지인가요? 황우석 사건으로 생물분야에서 많이 싣는 건 들었고, 예전에 임지순 교수님이 네이처에 실었던 기사도 본 적 있습니다만..

    PRL 정도면 ㄷㄷㄷ 아닌가요?

    외국 나가라는 건.. 여기저기서 황우석에게 많이 하던 말을 보게 되네요. 어쨌거나, 김선기 교수님팀이 힘을 얻으시고 어떻게든 펀드도 얻게 되시면 좋겠습니다. 과연 투자할만한 대기업 회장 같은 독지가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열악한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다가 이런저런일로 또 한번 기운잃고 힘빠져하는 이들의 뒷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참 가슴 아픕니다.
  • 2007/10/12 17:3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JUNEI 2007/10/12 17:52 #

    뭐 이렇게 기사까지 났는데 어디선가 지원금 들어올겁니다. 기업체라던지 정부 자투리 돈이라던지 어디서든 나오긴 하더군요.
    이렇게 기사화도 못 되고 사라진 랩들의 연구들이 좀 안타까울뿐..
  • abyss 2007/10/12 18:26 #

    듣보잡의 전설 abyss입니다

    머 제가 할말은아니지만 이공계살리기 꺼져라 머이런글들도보이는데

    솔찍히 우리나라가 이공계살리기라고하면서 얼마나투자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미국의 1/10도 안되는 연구비가지고 그정도 결과내놨음

    우리나라에서는 더욱더 지원은못해줄망정

    놀고먹기바쁘다 이런핑계대는데

    내생각에는 골프장이나짓고 땅투기나하는 우리나라 풍조가 더잘못되고

    정책이 더문제가많다고 생각한다

    나도 머 곧 한국을뜨겠지만 알께모야

    거지같은나라 ㅡㅡ;;후장이나 딱고다녀라(<- 결론)
  • Purist 2007/10/12 19:14 # 삭제

    사이언스, 네이처? 솔직히 학문분야마다 저널 수준이 다르지 않나. 더군다나 입자물리쪽이라면 실험쪽이든 이론쪽이든 PRL을 더 높게 볼텐데...내가 본 유명한 논문만 해도 사이언스, 네이처에 실린 논문은 거의 못 본 거 같은데...하기야 그걸 알만한 사람이 정부에 있다면 그따위로 평가한다는 생각도 안 하겠지요.
  • 존다리안 2007/10/12 20:26 #

    이 우주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물질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것 자체가 뭔가
    문제일지도 모르겠군요. 우주의 90%쯤 되면 어느 정도 관심은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 루나틱 2007/10/12 23:00 # 삭제

    이건 진짜 아니다.....
  • bi-u 2007/10/13 08:54 #

    애초에 대한민국 정부에다 뭐 기대하는게 엄청난 잘못이지 말입니다. 쓸만한 인재들은 외국으로 가는게 그나마 살만한 길이지 말입니다.
  • 넬류어드 2007/10/13 12:45 #

    근데 외국으로 나갈려고 하면 또 산업스파이라고 멋대로 지껄이곤 잡아쳐넣어버리죠. 참 대단한 나라인듯
  • 무돌이 2007/10/13 13:02 #

    이러니 교수님들도 돈벌려면 고체물리해라 라고 하시죠;; .ㅠㅠ
  • 요롱이 2007/10/13 17:17 #

    참담한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 역성혁명 2007/10/13 22:35 #

    제 닉네임처럼 뒤집어 엎고 싶습니다.
  • 大國 2007/10/14 19:11 #

    외국으로 기술 또 다빠져나가버리겠군.....
  • Mickey 2007/10/14 20:57 #

    한심하기 짝이 없는 현행 '업적 평가 시스템' 내에서 사이언스나 네이쳐 따위의 잡지에 별 관심이 없이 정통 물리학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 할 수 밖에 없었던 "김씨들"...

    -정말 별 관심이 없어서 입니까? 아니면 네이쳐나 사이언스에 레프리들은 그따위 잡지들에 어울리는 사람들이라서 그런겁니까? 그따위 잡지에 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입니까?

    -"사이언스나 네이쳐 따위의 잡지"라는 표현에 암묵적으로 동의하시는 겁니까?

    -물리하는 사람들의 프라이드 지수는 취급하는 에너지를 보면 안다고 하는 말(그중에 언제나그렇듯이 이론하는 사람들은 실험하는 사람들보다 한 수 위지만)
    엄한데서 느끼고 갑니다.
  • prismatic 2007/10/14 22:56 # 삭제

    Mickey// 적어도 2번의 "사이언스나 네이쳐 따위의 잡지" 라는 부분은 사이언스나 네이쳐를 깔보는 '따위' 가 아니라 "사이언스나 네이쳐 같은" 의 의미로 해석하시는 게 좋습니다. 트랙백 글들 중에서 잘 찾아보시면 왜 사이언스나 네이쳐에 올릴 수 없었는지에 대해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보기로는 대중들이 좀 더 관심있어 하는 부류가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따로 올릴 수 없었다고 하는군요. 한마디로
    1. 그쪽 잡지들에서 크게 관심 없었는 것 같습니다.
    2. 따위가 그 따위가 아닙니다.
  • tfuuuy 2007/10/15 00:38 # 삭제

    하루에 한끼 식사만 바꾸었는데도 몰라보게 달라졌어요^^::
    2달만에 8키로 감량하고 지금은 유지 너무너무 잘하고 있어요
    그 비결이 궁금하시면http://www.onlyoncafe.com/ 으로 놀러오세요
    0505-221-2200으로 문의
  • Mickey 2007/10/17 02:29 #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사이언스나 네이쳐따위라는 문구에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물리학분야도 매 한가지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제 생각은 그나마 창의단이라도 하다가 짤려서 기사가 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심하기 하기 짝이 없는 업적평가시스템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지만 창의단 선정이 되지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마치 다른 곳은 실력이 없는데 김교수님 연구팀이 억울하게 탈락한 것이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입자물리학을 하시는 분이라 그 분야는 홀대받는다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분야도 여러가지 이유로 힘들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온라인으로 두서없이 결례를 범했다면 죄송합니다.

  • hickam 2007/10/26 12:22 #

    아...이런. 대학원 입자실험쪽으로 갈려고 했는데. 그래도 가야지~~
  • 2007/11/30 16:34 # 삭제

    10년전 김선기 교수님 실험실에서 석사를 했던 사람으로서...창연 끊기고 어떻게 되셨나 궁금해서 찾아보던중 왔습니다. 고에너지물리 실험 특성 상, 디텍터 셋업하기까지 7~8년간은 통상 좋은 저널에 논문 못 싣습니다. 전부 시뮬레이션하고 디텍터 테스트하는 거니까요...잘 실어야 Instrumentation 전문 저널이죠. 이제 올해부터 막 데이터 모으고 있는데 연구비 끊는 것은 그야말로 성과지상주의...경쟁시스템도 누울자리 보고 적용해야지...쩝 그리고 PRL은 물리학에서는 네이터 사이언스 다음가는 저널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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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cs

\begin{eqnarray} \hbar c =197.3 \text{MeV fm}\\ (\hbar c)^2=0.389 \rm{GeV}^2 \rm{mb}\\ 1.0{\rm pb}=\frac{2.568\times 10^{-3}}{\rm TeV^2}\\ =10^{-40} {\rm m}^2 \end{eqnar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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