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의 세계100대 대학: 뉴스위크 재미난 이야기

지난 8월 13일 뉴스위크지 국제판에서는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의 대학 랭킹 100위를 선정했습니다.

점수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 50 %: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높은 인용을 받는 연구자의 수, 네이쳐, 사이언스, ISI 인덱스 기준 발표논문수
** 40 %: 외국인 교수 퍼센티지, 외국인 학생수, 교수당 인용지수 (ISI 기준), 교수대 학생 비율
** 10 %: 도서관 장서수

일단 제시된 기준은 나름대로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선 50퍼센트에 해당하는 첫번째 항목에서 대학이 '연구 중심기관'으로 얼마나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주목 받는 연구를 하고, 좋은 논문을 발표하는 교수와 연구원이 많은 대학을 좋은 대학으로 보겠다는 거죠. 졸업생 공무원 배출 순위 따위를 물었다면 국내 대학들도 경쟁력이 있었겠지만, 사실상 가치 창출과 무관한 분야에서 졸업생의 이름을 플랭카드로 제작하는 흥미로운 풍토는 점수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항목은 '국제화'라는 이름을 붙이게 만든 바로 그 항목입니다. 이 항목은 미국의 대학들에 크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고등학교 까지의 공교육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미국이 대학 교육에 집중 투자하고 외국의 인력들을 기꺼히 받아들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구조와도 연관이 있다고 보는데요, 당연히 한국의 경우에 이 항목은 매우 불리하게 적용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극악의 조건으로 알려진 한국 대학의 교수대 학생 비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다면, 연구 분야에서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 서울대 등은 크게 랭킹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수를 줄이고 교수수를 늘리며, 연구관련 투자를 늘려 연구를 지원하는 것이 기본적 방향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세번째 항목은 도서관의 장서수. 이 문제도 예산과 직접 관련된 분야라 좀 더 큰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좋은 도서관은 좋은 대학의 기본이라고 봐야겠죠? 실질적으로도, 상징적으로도 말이죠.

뉴스 위크의 전체 랭킹을 보실까요?

[전체랭킹 보기]


1. Harvard University
2. Stanford University
3. Yale University
4.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5.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6. University of Cambridge
7. Massachusetts Institute Technology
8. Oxford University
9. 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 Francisco
10. Columbia University
11. University of Michigan at Ann Arbor
12. University of California at Los Angeles
13. University of Pennsylvania
14. Duke University
15. Princeton Universitty
16. Tokyo University
17. Imperial College London
18. University of Toronto
19. Cornell University
20. University of Chicago
21.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in Zurich
22. University of Washington at Seattle
23. 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 Diego
24. Johns Hopkins University
25. University College London
26.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in Lausanne
27. University Texas at Austin
28. University of Wisconsin at Madison
29. Kyoto University
30. 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
31.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32. University of Geneva
33.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34. London School of Economics
35. Northwestern University
36.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37. University of Pittsburgh
38.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39. New York University
40.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41.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
42. McGill University
43. Ecole Polytechnique
44. University of Basel
45. University of Maryland
46. University of Zurich
47. University of Edinburgh
48.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
49. University of Bristol
50. University of Sydney
51. University of Colorado at Boulder
52. Utrecht University
53. University of Melbourne
54.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55. University of Alberta
56. Brown University
57. Osaka University
58. University of Manchester
59. 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ta Barbara
60.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61. Wageningen University
62. Michigan State University
63. University of Munich
64.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65. Boston University
66. Vanderbilt University
67. University of Rochester
68. Tohoku University
69. University of Hong Kong
70. University of Sheffield
71.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72. University of Vienna
73. Monash University
74. University of Nottingham
75. Carnegie Mellon University
76. Lund University
77. Texas A&M University
78.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79. Ecole Normale Super Paris
80. University of Virginia
81. 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
82.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83. Leiden University
84. University of Waterloo
85. King's College London
86. Purdue University
87. University of Birmingham
88. Uppsala University
89. University of Amsterdam
90. University of Heidelberg
91. University of Queensland
92. University of Leuven
93. Emory University
94. Nagoya University
95.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96.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97. University of Newcastle
98. Innsbruck University
99.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t Amherst
100. Sussex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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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쿨짹 2006/08/15 04:57 # 답글

    :) 히히히 제가 다닌 대학 두 군데 다 있군요. ㅋㅋ
  • ExtraD 2006/08/15 06:35 # 답글

    쿨짹선수, 저도 한 군데는 있어요~. ^^
  • Rationale 2006/08/15 07:18 # 삭제 답글

    외국인 교수 퍼센티지, 외국인 학생수, 교수대 학생 비율, 도서관 장서수

    100위권 진입은 가난한 서울대에게 너무 어려운 일 같네요. 학생 수를 반 정도로 줄이고 싶은데 서울대만 줄이면 차라리 안 하느니 못하다고 해서 점진적으로 줄인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 ExtraD 2006/08/15 11:29 # 답글

    Rationale님, 서울대 일년 예산이 4000억원 미만이라고 하더군요. 하바드의 경우 2조8천억원 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서울대의 100위 진입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예산 증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서울대가 국립대학이기 때문에 그 예산이 기본적으로 세금으로 부터 와야할텐데, 세금 이외의 예산 증액 방법을 찾는 것이 서울대가 풀어야할 한가지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Rationale 2006/08/15 12:02 # 삭제 답글

    국가 예산은 절대로 지금보다 더 줄 수 없다고 합니다. 정운찬 총장님이 4년간 죽어라 받아 낸 후원금은 1600억이라는 엄청난 거액이지만 교수 채용, 대학원생 지원만 해도 부족하다고 들었습니다. 자체적으로 등록금을 증액한 지도 오래입니다. 인문계열 학생들도 한 학기 등록금이 200만원 가량 한다고 하더군요. 국립대가 200이라. 5년 주기로 2배로 뛴다는 계산도 있더라구요. 국립대인 서울대가 그렇다면 사립인 다른 대학들도 별반 다르지 않겠지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ExtraD 2006/08/15 12:23 # 답글

    Rationale님, 등록금 인상에 대해서는 매우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있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기 어렵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울대에서 심각하게 등록금 인상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국의 사립대 수준으로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겠지만 현재 등록금 자체가 많이 낮다는 생각은 하게됩니다. 물론 등록금 인상은 반드시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과 연계해서 풀어야할 문제이고, 대학의 '장사목적' 등록금 인상은 경계해야할 문제이기에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 curlyapple 2006/08/15 13:11 # 답글

    서울대 다니는 이공계학생들은 4년 전액으로 등록금 지원을 받아서 오르나 마나 신경안쓰는 분위기이긴 한데.. 역시 인문사회계통쪽이 문제겠구만요..그리고 도서관 장서수! 정말 불만 많아요! 교보에 있는 재미있어보이는 기술서적이 도서관에 없을때 좌절합니다 ;ㅅ;
  • ExtraD 2006/08/15 14:00 # 답글

    curlyapple님, 이공계 장학금이 많이 보편화 되었나 보군요.
  • daybreaker 2006/08/15 14:07 # 삭제 답글

    KAIST는 딴 것보다도... 식당밥(....) 좀 맛있게 해주고 도서관 장서수 좀 늘려줬으면 좋겠습니다.;;
  • ExtraD 2006/08/15 20:47 # 답글

    아하하, 식당밥도 평가 기준에 있으면 대학들이 좀 진지해지겠죠?
  • xellos 2006/08/16 02:58 # 답글

    미국에서 대학평가프로그램이 여러개 있는데, 거기에 식당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여학생들이 얼마나 예쁜지, 이런 기준들도 있더라구요 ㅎㅎ 고딩들이 학부 선택할때 중요한 고려사항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ㅋ
  • ExtraD 2006/08/16 12:12 # 답글

    ㅎㅎ 가십용 프로그램인가 본데요, 정작 학생들에겐 그런 정보가 솔깃할 수도 있겠습니다. ^^
  • 별빛아래 2006/08/17 20:56 # 삭제 답글

    우리가 죽어라 해서 가려는 대학들이 하나같이 100위에 들지를 않다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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