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을이 온거야? 살아가는 이야기

8월 13일

8월 중순이 시작되자 이타카 날씨가 눈에 띄게 쌀쌀해 졌습니다. 새벽녘엔 50도 아래로도 떨어지기까지 해서 불과 두 주전 더위에 잠 못 이루던 때가 언제였나 싶을 정도에요.

복습.



10도..라니..orz

하지만 낮에는 정말 파란하늘과 상쾌한 공기가 이타카의 전성기를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이 좋은 날씨에 무엇을 할 계획이냐면..

"6차원 게이지-힉스 통합 이론 만들기" 와 "막우주에서의 암흑물질 제안" 그리고 "LHC 가속기에서의 입자의 스핀 결정 실험에 대한 이론적 고찰" 등을 할 생각이에요. ^ㅅ^

요즘 수퍼마켓 식료품 코너엔 1불에 옥수수 다섯개씩 팔고있습니다. 어딘가는 12개에 1불이라고 하던데 이타카에선 다섯개 1불일 때가 제철인 모양입니다. 껍질을 벗기고 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간편한 먹거리가 되니 장을 볼 때마다 너댓개씩 사서 먹고 있어요. 올 여름엔 한 스무개 쯤 먹은 것 같습니다.

뜨겁게 방금 데운 옥수수랑 따뜻한 허브티를 마시며 우주에 대해 생각한다..



Good deal!!

덧글

  • 파란아이 2006/08/14 10:44 # 답글

    전 강원도에서 옥수수 8개에 5천원에 사서먹었는데...
    한국이 물가가 높긴 높은가봐요^^
    갑자기 생각나서...
  • ExtraD 2006/08/14 10:48 # 답글

    파란아이님,

    8개 5천원이면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_@
    그래도 충분히 맛있으셨겠죠? (유기농 이라거나, 이미 조리가 되어있다거나..)
  • 아즈 2006/08/15 23:00 # 삭제 답글

    LHC에서 실험이 시작되면, 현상론 하시는 분들은 할 일이 넘쳐나겠네요;
    그런데 10도라니 벌써 가을인가요? -ㅁ-;;
  • ExtraD 2006/08/16 22:10 # 답글

    아즈님, 정말 현상론하는 사람들 할일이 넘쳐나길 바라고 있어요.
    힉스 입자가 허무한 'fundamental 스칼라' 라는 시나리오가 일단은 표준모형의 예측이지만 그게 다가 아닐 거라고 믿고있습니다.

    10도니까 살짝 가을이 온거겠죠? ^^
  • evariste 2006/08/16 23:53 # 삭제 답글

    ExtraD님 오랫만에 들렸어요. 그냥가려다 좀 단순한 질문이 떠올라서요. 보통 우리가 brane world를 생각하면 Yang-Mills Fields는 brane에 confined되어있지 않나요? (최소한 저 에너지 에서는요.) 그럼 단순히 생각하기에 model building자체가 그냥 4차원에서와 달라질 이유가 있나요? 물론 graviton이 끼어들면 모르겠지만.
  • ExtraD 2006/08/17 00:39 # 답글

    evariste님,

    게이지섹터를 브레인에 붙여놓는 경우에 4차원 이론과 동일하겠지만, 최근 많이 연구되고 있는 방향은 게이지 섹터의 일부 혹은 전부가 벌크에 있는 경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RS 백그라운드에서나 1/R 이 a few TeV 이상이라면 기본적으로 현재 실험 bound와 모순없이 벌크 field를 이용한 모형제작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브레인 로컬라이즈된 입자라도 벌크 입자 (강하게 상호작용하는 게이지 입자나 중력자 등)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실제로 AdS/CFT 대응성이 모형제작에 이용되기도 하구요.

    제가 요즘 연구하고있는 Gauge-Higgs unification의 경우 게이지 입자는 벌크입자이고, 오직 페르미온 중 일부만이 로컬라이즈 되어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모형제작에는 extra dimensions의 기하학, 벌크 입자의 경계조건, 고차원에서의 게이지 대칭성과 글로벌 대칭성, 페르미온 콘텐트의 선택 등을 고려하게됩니다. Rule of Game은 대충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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