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지식
'Cogito ergo Sum'은 거부할 수 없는 존재론적 명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생각하는 자아의 '인식'이 '존재'를 담보할 수는 없으므로 실은
이 명제로 자아의 존재를 증명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명제에 대해 거부할 생각은 없다.
사실 생각하는 자아를 부정하는 인식론적 관점으로는 세상에 대해
모든 인식의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관점에서
세상 만물이 만들어내는 모든 조화는 순전히 '기적'으로 설명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컴퓨터에 글을 쓰고, 하드디스크에 저장했다는
착각으로부터 내일 내가 이 컴퓨터를 열어 그 문서를 다시 읽을 수 있기
까지 순전히 악마적 기적을 가정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기토의 논리를 부정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도
않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재밌기 까지 하다는 건 정말 부정하기
힘들다. 사실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완전히 상실한 '이론'으로써의
철학의 추구야 말로 진정한 이성의 영역이고, 쿨한 지식 추구의
극한이 아니겠는가?
이론으로써의 철학의 공간을 창조하고, 그 공간에서 어떠한 철학적
실존의 가능성도 배재시키고 인식론적 인과율 따위도 인정하지
않으며 개념의 모든 절대성을 해체하고 오직 추구로써의 철학적
과정만을 유일한 가치로 인정하는...이런 철학의 가치를 뭐라할 것인가?
하지만 생각하는 자아의 '인식'이 '존재'를 담보할 수는 없으므로 실은
이 명제로 자아의 존재를 증명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명제에 대해 거부할 생각은 없다.
사실 생각하는 자아를 부정하는 인식론적 관점으로는 세상에 대해
모든 인식의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관점에서
세상 만물이 만들어내는 모든 조화는 순전히 '기적'으로 설명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컴퓨터에 글을 쓰고, 하드디스크에 저장했다는
착각으로부터 내일 내가 이 컴퓨터를 열어 그 문서를 다시 읽을 수 있기
까지 순전히 악마적 기적을 가정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기토의 논리를 부정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도
않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재밌기 까지 하다는 건 정말 부정하기
힘들다. 사실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완전히 상실한 '이론'으로써의
철학의 추구야 말로 진정한 이성의 영역이고, 쿨한 지식 추구의
극한이 아니겠는가?
이론으로써의 철학의 공간을 창조하고, 그 공간에서 어떠한 철학적
실존의 가능성도 배재시키고 인식론적 인과율 따위도 인정하지
않으며 개념의 모든 절대성을 해체하고 오직 추구로써의 철학적
과정만을 유일한 가치로 인정하는...이런 철학의 가치를 뭐라할 것인가?
at 2005/06/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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